연구성과

K-바이오파운드리, 전 세계 합성생물학 연구실을 하나로 잇는 국제 표준 언어 만들다

원문링크

Nature Communications

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원천기술개발사업, 합성생물학핵심기술개발사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요사업

지원 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 기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자

이승구,김하성,Paul S. Freemont

보도자료 발간일

2025-07-10

조회수

716

연구장비 상세내역
개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이하 생명연)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 김하성 박사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공동연구팀(한국, 미국, 영국, 싱가폴 등 10개 기관)은 복잡한 합성생물학 연구를 더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며, 자동화 실험실인 ‘바이오파운드리’에 있어 국제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저명 저널인 『Nature Communications』(IF 16.6) 2025년 7월 10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연구 내용 바이오파운드리마다 사용하는 장비와 수행하는 공정, 그리고 운영 방식이 크게 달라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표준화가 부족하고 호환성이 낮아 고가의 시설 구축비와 운영비 대비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고자 바이오파운드리의 모든 실험 과정을 ‘4단계 체계’로 표준화한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 이 체계를 사용하면 누구나 복잡한 생명과학 실험도 같은 방식으로 기록, 공유, 자동화하여 인공지능에 활용 가능한 양질의 공정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전 세계 바이오파운드리 간의 협업을 위한 ‘최초의 공동 운영체계’를 제시한 것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실험실이 하나의 팀처럼 협력할 수 있도록 공통언어와 체계를 만들어낸 것으로 표준화를 통해 실험장비들이 서로 호환되고 실험 데이터의 신뢰도와 재현성이 향상되며, AI와 소프트웨어 기반 실험 설계와 분석 기술도 더욱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다.
기대효과 교신저자인 이승구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글로벌 상호운용을 통하여 국내 바이오파운드리 역량을 발전시키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며, 올해 4월 국회를 통과한 합성생물학 육성법의 실효성을 극대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