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조회

성과명가장 강력한 B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내성바이러스 발견 및 원리 규명

(Journal of Hepatology)

지원사업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지원 기관
질병관리본부
연구 기관
건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연구자
김균환, 이정훈
발표일
2019-03-12
조회수
231

가장 강력한 B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내성바이러스 발견 및 원리 규명



개요

김균환 교수‧박은숙 교수(건국대학교) 연구팀과 이정훈 교수(서울대학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를 환자로부터 분리 동정하고, 약제 내성 원리를 규명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유럽 간학회지(저널 오브 헤파톨로지, Journal of Hepatology)’에 2월 20일 게재되었다.


연구 내용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약제 내성 바이러스의 출현에 매우 취약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만성 B형 간염의 특성상 치료과정이 길고 완치율이 높지 않아 현재 임상적으로 승인된 항바이러스제들은 대부분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약제 내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테노포비어 치료를 받은 만성 B형 간염 환자 중 바이러스 돌파가 확인된 2명의 환자의 혈청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중합효소(polymerase)의 RT(reverse transcriptase)부위의 돌연변이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약제내성에 연관된 공통적인 부위로 rtS106C [C], rtH126Y [Y], rtD134E [E], and rtL269I [I]를 발견하였다.
RT 부위의 돌연변이 클론을 제작하여 rtS106C [C], rtH126Y [Y], rtD134E [E]가 약제 내성과 관련된 새로운 돌연변이임을 밝혔다.
또한, 테노포비어 약제 감수성 분석을 이용하여 CYEI 돌연변이가 약제 감수성을 약 15배 이상 감소시킴으로써 바이러스 돌파가 일어남을 보였다.


기대 효과

연구팀은 테노포비어의 새로운 내성 돌연변이를 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테노포비어 내성은 4개의 돌연변이가 동시에 생겨야 나타남을 보임으로써 지금까지 테노포비어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 출현이 적은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개발된 모든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해서 B형간염 바이러스는 내성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테노포비어 사용 중에도 바이러스 돌파 현상이 있을 경우 내성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가 필요함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개념의 항바이러스제 개발 연구가 촉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