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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명전이성 위암 발병의 핵심인자 발견

(Clinical Cancer Research)

지원사업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선도연구센터)
지원 기관
연구 기관
울산대학교, 연세대학교
연구자
최경철, 윤호근, 정재호
발표일
2019-03-17
조회수
241

전이성 위암 발병의 핵심인자 발견



개요

최경철 교수(울산대), 윤호근 교수(연세대), 정재호 교수(연세대) 공동 연구팀이 위암 전이를 일으키는 원인인 ‘EPB41L5'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고, EPB41L5의 항체를 이용하는 위암 치료법을 제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 선도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국제학술지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2월 27일 게재되었다.


연구 내용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마이크로어레이(oligonucleotide microarray)와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생존분석을 통해 EPB41L5의 높은 발현이 위암환자의 낮은 생존율과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EPB41L5 유전자 프로모터 분석을 통해, 다수의 스메드 결합 부위(smad binding motif)와 루시퍼라아제(luciferase) 리포터 유전자(reporter gene) 분석법과 크로마틴 면역침강(Chromatin immunoprecipitation, ChIP) 분석법을 이용하여 인산화된 스메드3(smad3)가 EPB41L5 프로모터 –265/-256 부위에 결합하여 EPB41L5의 전사 조절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증가된 EPB41L5는 상피-중배엽 전이과정을 통해 위암의 이동성 및 침윤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형질전환 성장인자(TGF-β) 저해제, EPB41L5 siRNA 그리고 EPB41L5 단일클론 항체에 의해 저해되었고, EPB41L5의 과발현은 위암 전이를 증진시켰으며, 이 과정에 p120-카테닌(catenin)이 기여한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팀은 EPB41L5 과발현 및 형질전환 성장인자(TGF-β)에 의해 야기된 위암 전이 마우스 동물 모델에 EPB41L5 단일클론 항체를 꼬리 정맥 주입하여 위암의 전이가 저해됨을 보아 EPB41L5가 새로운 위암표적치료 표적인자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기대 효과

TGF-β/EPB1L5/p120-catenin 기작이 위암전이에 주요한 핵심 분자기전이라는 것을 밝혔다. 높은 EPB41L5 발현이 위암 환자의 낮은 생존율의 영향에 미친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위암 진단마커로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한 EPB41L5 단일클론 항체에 의해 위암 전이가 저해되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EPB41L5가 전이성 위암의 신규 위암 표적치료 인자표로서 가능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