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조회

성과명간암 치료제의 조기 내성 규명

High levels of anti-drug antibodies against atezolizumab are associated with unfavorable clinical outcome and diminished T cell responses in hepatocellular carcinoma(JAMA Oncology (IF: 33.012, 2021년 기준))

지원사업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및 중견연구)
지원 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 기관
차의과대학교
연구자
전홍재, 김찬, 양한나
발표일
2022-10-20
조회수
202

간암 치료제의 조기 내성 규명


항약물항체가 약물 치료 효능에 미치는 효과 예측법 개발



개요

한국연구재단은 전홍재·김찬 교수(차의과학대학교) 연구팀이 아테졸리주맙 성분의 약물을 투여한 간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조기 내성에 항약물항체가 관련되어 있음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및 중견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종양 분야 국제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에 10월 20일 게재되었다.


연구 내용

1차 치료제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받은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가 2개의 코호트인 발견 코호트(1개 기관의 환자 61명)와 검증 코호트(4개 기관의 환자 113명)를 통해 총 174명이 전향적으로 등록되었다. 이들 환자들의 치료 전과 치료 후 3주째 혈청 항약물항체 수준을 경쟁 효소 결합 면역흡착 분석법(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s)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혈액샘플들은 혈청 및 유세포 분석을 진행하였다.
최종적으로 분석가능한 132명의 환자(발견 코호트: 50명의 환자, 검증 코호트: 82명의 환자)가 분석되었고, 치료 후 3주째 강력한 항약물항체 (≥1000ng/mL) 반응이 17.4%의 환자에서 확인되었다. 발견 및 검증 코호트 모두에서 항약물항체가 높게 형성된 환자들의 치료 성적(치료 반응률, 무진행 생존, 전체 생존)이 항약물항체가 낮게 형성된 환자들에 비해 저조함을 확인하되었다.
다변수 Cox 회귀분석(multivariable Cox regression)에서 높은 항약물항체의 임상적 의미는 다양한 교란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유지되었다. 항약물항체가 높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하여 아테졸리주맙의 혈중 농도가 낮게 형성되었으며, T세포의 증식 및 활성도도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대 효과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이 면역항암제로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하여 이번 연구의 발견이 재현될 수 있는 확인하게 된다면 향후 추가적인 검증을 거쳐 실제 간암 환자들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