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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명바닷속 나노플라스틱, 해양 먹이사슬로 식자원까지 전이 가능
Trophic transfer of nanoplastics through a microalgae-crustacean-small yellow croaker food chain: Inhibition of digestive enzyme in fish(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IF: 14.224, 2021 기준))
- 지원사업
- 지원 기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연구 기관
- 건국대학교
- 연구자
- 안윤주, 김리아, 최영설(Rongxue Cui), 곽진일
- 발표일
- 2022-08-04
- 조회수
- 87
바닷속 나노플라스틱, 해양 먹이사슬로 식자원까지 전이 가능
간접 노출된 나노플라스틱에 의한 소화효소 활성 저해 정량화
개요
한국연구재단은 안윤주 교수 연구팀이 소비율이 높은 식자원인 참조기를 대상으로 나노플라스틱 간접 노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먹이망을 통해 전이되며 소화효소 활성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환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해저드스 머티리얼스(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8월 4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연구 내용
본 연구에서는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조류를 알테미아에 먹이로 제공한 뒤, 이를 섭취한 소형갑각류를 참조기에 최종 먹이로 제공하여 나노플라스틱을 간접적으로 섭취한 해양생물에게 나타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나노플라스틱은 미세조류, 소형갑각류, 참조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세조류가 나노플라스틱에 오염된 이후 소형갑각류가 이를 섭취할 경우, 장관벽이 손상되었으며, 이는 나노플라스틱이 타 해양생물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때에 그 영향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참조기는 나노플라스틱에 간접적으로 노출된 후와 24시간 뒤에도 소화관 내에서 나노플라스틱이 관찰되었으며, 완전히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화효소의 활성이 39%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노플라스틱에 해양이 오염된 경우, 참조기에 간접적으로 전이된 나노플라스틱은 소화효소 활성을 39% 저해하는 악영향을 유발하였다. 최종적으로 나노플라스틱에 의해 소화기능이 저해된 참조기는 사람의 식자원으로 소비될 수 있으며 나노플라스틱의 환경오염이 결국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됨을 시사한다
기대 효과
참조기가 나노플라스틱에 오염될 경우 체내에서 완전히 배출되기 전 소화효소의 활성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환경 중 미세·나노플라스틱
이 영양단계를 거쳐 사람이 섭취하는 식자원과 환경적 측면과 인체 및 사회경제학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