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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명신규 항노화 단백질 MON2에 의한 수명 연장

MON-2, a Golgi protein, mediates autophagy-dependent longevity in Caenorhabditis elegans(Science Advances (IF: 14.136, 2020년 기준))

지원사업
선도연구센터사업 및 리더연구사업
지원 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 기관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연구자
이승재, 박승열, 이철주, 정윤지, 무랏 알탄
발표일
2021-12-03
조회수
111

신규 항노화 단백질 MON2에 의한 수명 연장


예쁜꼬마선충에서 MON2의 자가포식 강화로 인한 장수유도 효과 규명



개요

이승재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이철주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승열 교수(포항공과대학교) 공동연구진이 골지체에 위치하는 MON2 단백질이 자가포식을 통해 장수를 유도하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 및 리더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국제학술지‘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에 12월 3일 게재되었다.


연구 내용

미토콘드리아 돌연변이체의 장수를 유도하는 새로운 인자를 찾기 위해 단백체학 분석을 실시하였고, 장수모델에서 특이적으로 증가 혹은 감소되는 단백질들을 찾았다. 이어진 RNA 간섭 기반 수명 스크리닝을 통해 장수에 필요한 인자들을 찾았으며, 그 중 노화 연구에서 한 번도 밝혀지지 않았던 골지체 단백질인 MON2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 미토콘드리아 : 세포소기관 중 하나. 세포 호흡을 하여 에너지를 생산해냄.
※ 골지체 : 세포소기관 중 하나. 단백질 혹은 지질의 변형 장소 혹은 다른 기관으로 수송하기 위한 분류를 위한 장소.
※ 세포소기관 : 세포 속 특별한 기능을 하는 작은 기관.
MON2의 장수 유도 효과는 미토콘드리아 돌연변이체뿐 아니라 식이 제한 모델과 insulin/insulin-like growth factor 1 수용체 돌연변이체의 장수에도 필요했다. MON2가 매개하는 물질 수송이 장수에 필요한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물질 수송에 필요한 인자들을 낙다운 시킨 조건에서 수명을 측정해 보았다. 그 결과 MON2와 유사한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올바른 물질 수송이 장수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MON2는 미토콘드리아 돌연변이 혹은 식이제한에 의한 자가 포식 증가에 필요한 인자임을 밝혔다. 이는 예쁜꼬마선충과 인간 유래 세포에서 보존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대 효과

장수를 유도하는 것에 세포소기관의 올바른 기능이 필요하고 서로 다른 세포소기관 간의 유기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 장수유도단백질 MON2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물질 발굴 등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