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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명적조를 유발하는 와편모류의 증식 특성 밝혀내
Feeding diverse prey as an excellent strategy of mixotrophic dinoflagellates for global dominance.(Science Advances (IF: 14.136, 2020년 기준))
- 지원사업
- 지원 기관
- 서울대학교
- 연구 기관
- 해양수산부
- 연구자
- 정해진, 강희창
- 발표일
- 2021-01-08
- 조회수
- 71
적조를 유발하는 와편모류의 증식 특성 밝혀내
-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1월호에 게재 -
개요
서울대학교 정해진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연구개발사업인 ‘유용 해양 와편모류 증식 및 병원성 기생충 제어 기반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와편모류의 증식 특성을 규명하였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 단세포생물인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적조를 유발하는 와편모류의 증식 특성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1월 9일(토)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인『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연구 내용
’90~’19년 간 전 세계 바다에서 발생한 적조 분석을 통해 10개국 이상에서 증식하는 적조유발 와편모류 15종 발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와편모류 신종*에 대한 생태․생리․유전학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적조유발 와편모류의 증식특성 규명
* 파라짐노디니움 시화엔스(Paragymnodinium shiwhaense), 안산넬라 그라니페라(Ansanella granifera), 짐노디니움 스메이다(Gymnodinium smaydae) 등
연구 결과, 15종은 일부 해역에서만 국지적으로 적조를 유발하는 종에 비해 성장률은 낮았으나, 광합성과 먹이 섭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혼합영양성(mixotroph)’을 갖추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먹이를 먹는 종들의 경우 1~2종류의 먹이만 먹는 종에 비해 더욱 광범위하게 적조를 일으키는 특징을 보였다. 광합성과 포식을 병행하는 ①혼합영양성 와편모류가 ②다양한 종의 먹이를 섭취할 경우 10개국 이상에서 적조를 유발, 질소나 인 등 영양염류 농도가 낮아 광합성을 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어떤 먹이든 먹으며 견딜 수 있는 종들이 글로벌하게 적조를 유발했다.
기대 효과
향후 적조 발생 조기 예보 모델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앞으로도 해양생명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해양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해역별 우점 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적조발생 예측 및 이산화탄소 제거 및 산소 공급 추정 가능, 유해한 적조의 발생에 대한 사전 예측의 정확도를 개선하여 어패류 폐사 등 피해 예방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