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정책 및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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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생물학 육성전략

합성생물학은 인공 생명 시스템을 설계·제작·활용하는 기술로, 미래 경제·산업·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핵심 기술입니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제조산업을 바이오 기반으로 전환하여 다양한 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국가 안보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은 합성생물학을 국가 전략기술로 선정하고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합성생물학을 중점 육성 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법·제도 정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육성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합성생물학 이니셔티브

2000년대 이후 유전체 관련 기반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방대한 생명정보 데이터의 축적으로 인해, 우리는 유전체를 '읽고(Read) 학습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유전체를 '쓰고(Write) 창작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공적으로 생명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하며, 이를 합성하는 기술인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합성생물학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가 오랜 기간 직면해온 속도, 확장성(스케일), 불확실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합성생물학은 미래 경제, 산업, 사회, 안보 전반에 걸쳐 중대한 파급 효과를 미칠 핵심 전략기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주요 국가들은 합성생물학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를 ‘첨단바이오 분야 중점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합성생물학의 미래 선도를 위한 청사진으로 『국가 합성생물학 이니셔티브』를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합성생물학 기술의 체계적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기반이 될 것입니다.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

법안 발의 배경

「합성생물학 육성법」은 생명과학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첨단바이오 분야의 핵심 기술인 합성생물학을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법적 기반으로, 기술패권 경쟁 심화에 대응하고 바이오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이 법은 연구개발 촉진, 기반 인프라 구축, 안전관리,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종합적이고 책임 있는 육성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합성생물학의 잠재력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