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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 합성생물학 규범 논의 본격 주도

- 9월 25일, 26일 양일간 한국-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동 연수회(워크숍) 개최, 국제 권고문 초안 마련

- 8개국 800여명과 합성생물학 국제 협력 관계망(네트워킹) 강화

- 세계 최초의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25.4월) 계기로 국제 협치체계(글로벌 거버넌스) 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한국-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합성생물학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워크숍)에는 OECD BNCT(경제혁렵개발기구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작업반) 사무국, 영국·스웨덴·호주 등 주요국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국내 산학연 전문가 등 8개국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인 25일 오후에는 각국의 합성생물학 분야 책임 있는 혁신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둘째 날인 26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권고문 초안 마련을 위한 심층 논의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권고문 초안 주요내용) 책임 있는 혁신, 생물안전·안보, 사회적 참여, 선제적 협치체계(거버넌스) 및 국제협력 등

 합성생물학은 디옥시리보핵산(디엔에이, DNA)·세포 설계와 제작을 통해 의약품, 식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촉발할 수 있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그러나 동시에 안전성, 생물 안보, 윤리성 등 새로운 과제를 동반하고 있어 국제적 규범과 협력이 절실한 분야이다. 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5~26년 작업계획(PWB)에서 ‘합성생물학의 책임 있는 혁신 권고문’ 마련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으며, 이번 한국에서 개최되는 연수회(워크숍)는 권고문 초안 마련의 주요 이정표가 된다.

 대한민국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합성생물학 육성법」을 제정하여 연구개발 지원, 생물 주조공장 기반시설(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활용, 국제협력뿐 아니라 안전관리와 책임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번 연수회(워크숍)는 이러한 법제화 성과를 토대로 한국이 국제 합성생물학 규범 논의에서 중심적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공지능·자동화 기반의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합성생물학 연구개발 과정을 자동화하고 고속화하는 연구 기반 시설

 과기정통부 김성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연수회(워크숍)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 협치 체계(글로벌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은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합성생물학의 책임 있는 혁신을 확산하고 세계적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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